빌라 4층 창문으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 두 명이 아래층 창문에 서고 구조 작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연기를 온몸으로 막으며 4층 창문에 걸터앉은 남성이 기저귀만 입은 4살 딸을 소방관에게 건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11개월 아들을 건넨 순간 창문이 연기로 휩싸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의정부 호원동의 4층 빌라에서 불이 난 건 새벽 6시 반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주택 내부로 모두 불이 번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집안은 모두 불에 탔지만, 아버지 36살 김 모 씨만 옆구리 쪽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일가족 네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긴박하게 이어졌던 17분 동안의 구조 작전, 화염을 온몸으로 막으며 가족을 지켜낸 아버지와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영수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화면제공 : 경기 의정부소방서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50846314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